전자단기사채 발행 규모가 10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3년 1월 도입된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지난 7일 1000조원을 넘어섰다. 도입 당시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발행량이 적었지만 점차 늘어나 지난해 2월 28일 100조원, 지난해 12월 16일 500조원을 기록했다.
2013년 4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과 같은 해 5월 기업어음(CP) 규제 강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CP 자금 수요가 전자단기사채로 급속하게 이전됐기 때문이다. 증권사에 대한 콜시장 참가 제한으로 콜자금 대체 수단으로도 활용되면서 수요가 더 확대됐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