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는 이지영이 브리티시오픈에서 첫 메이저타이틀을 차지한 오초아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도 태어난 지 두달 된 자신의 딸아이에게 우승컵을 선물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가 사상 처음 브리티시 여자오픈 참가 선수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지영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2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언더파 291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지영은 이 대회를 포함해 올해 일곱번째 '톱10'에 입상했고,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며 진정한 '골프여제'로 우뚝 섰습니다.
오초아는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7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세리와 지은희는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라 모두 3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입상했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아빠가 된 지 두달 만에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즈는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종
지난 5월 와초비아챔피언십 제패 이후 석달 만에 시즌 네번째 우승을 일군 우즈
는 대회 3연패와 함께 대회 통산 여섯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