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택시의 성공으로 교통기반 O2O 서비스 시장을 선점했고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시너지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그러면서 다음카카오를 인터넷·게임업종의 톱픽(Top Pick)으로 꼽았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택시에 이어 출시될 카카오대리운전, 카카오퀵서비스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카오택시와 달리 대리운전이나 퀵서비스는 B2B2C 모델로 접근해 수수료를 분배할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이들 서비스가 각각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검색’과 ‘카카오검색’의 출시로 그동안 외부로 유출되던 검색에 대한 수요를 내재화하면서 모바일 검색 쿼리와 유저 접속 시간을 확대하고 증가한 트래픽이 검색 광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모습도 예상된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당시 기대했던 시너지 중 하나가 다음의 온라인 서비스와 카카오의 모바일 트래픽을 연계하는 것이었다. 이번 출시한 #검색과 카카오검색은 바로 이런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시각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과 카카오검색을 통해 다음카카오의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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