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바이오시밀러(의약품 복제약) 산업 전망이 매우 긍정적인 가운데 투자할 만한 회사는 극소수”라며 “바이오에피스 상장 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최대주주인 바이오로직스의 지분율은 90.3%이다. 제일모직은 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지분율 47.5%)로, 바이오에피스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바이오에피스는
김 연구원은 “삼성 그룹은 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초기 시가총액은 8~10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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