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에서 녹는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업체인 유앤아이가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유앤아이는 최근 코스닥시장 특례상장을 위해 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관이 실시한 기술성 평가를 통해 각각 AA등급과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앤아이는 이르면 이달 중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1997년 설립된 유앤아이는 척추질환 및 골절부위를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개발·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유앤아이의 생분해성 골접합용 나사는 기존 금속이나 폴리머 소재와 달리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과 칼슘 등의 인체 구성 성분만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생체흡수성 소재는 수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녹아 1~2년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진다. 이로 인해 기존 금속 임플란트로 수술한 경우처럼 삽
유앤아이 관계자는 “생체흡수성 소재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성형외과·치과·소아용 임플란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소재 적용이 가능한 전세계 시장을 약 40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