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노사 협상이 파업 28일 만에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안을 노사 양측이 받아들이면서 극적 타결을 이룬 것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연세의료원 파업 사태가 28일 만에 끝이 났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오늘 연세의료원 노사를 각각 면담하고 제시한 사후조정안을 노사 양측이 받아들인데 따른 것입니다.
세브란스 파업에 대한 중노위 사후조정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지난달 22일과 23일 조정에서 중노위가 임금총액 3% 인상,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인상 등의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노조측은 간호등급제 상향 조정과 다인병실 확대 문제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를 거부했었습니다.
하지만 중노위가 오늘 간호등급 상향 조정 문제에 대해 올 4분기부터 노사협의회에서 협의할 것을 권고하고 이를 노사 양측이 받아들이면서 극적 타결을 이룬 것입
지난주를 기점으로 노조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하면서 오늘부터 외래진료가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는데요.
노사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한달 가까이 마비됐던 진료나 수술도 급속하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 병원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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