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해 제9차 일반분양 공고를 7월 16일 실시한다.
대상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만9785㎡(207개 필지) 중 5만6991㎡(32개 필지)다.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의 25개 업종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닌 경우라도 산업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또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4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은 8월25일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 마감일 오후6시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여덟 차례의 일반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 72만9785㎡ 중 58%인 42만1651㎡가 분양됐고, 42개 기업군(7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LG 컨소시엄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2개 기업군의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등 20개 기업군이 착공을 준비 중이며, 나머지 20개 기업군은 2016년 이후에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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