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날 인사를 내고 최웅필 현 밸류운용본부장(상무)을 CIO로 임명했다. 이는 전임 CIO였던 송성엽 전무가 브레인자산운용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 신임 CIO는 KB자산운용 대표 펀드인 KB밸류포커스 책임 매니저다. 국내에서 가치주 투자 선두 주자로 꼽히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아래서 함께 가치주 펀드를 운용했던 이른바 '이채원 키즈' 가운데 한 명이다. 2009년 11월 KB자산운용으로 옮겨
한편 송성엽 전 KB운용 CIO는 16일 브레인자산운용 각자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국내 주식 운용과 영업 등 경영을 총괄하고, 박건영 대표는 해외·신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