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표결에서 투표를 마치고 개표에 돌입했다.
삼성물산은 17일 오전 9시36분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오전 11시부터 제1호 의안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에 대한표결에 들어갔다. 투표는 약 1시간가량 이어졌다.
개표는 삼성물산과 엘리엇 측 대리인들의 참관 하에 이뤄진다.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55.71%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는 전체 주주 11만263명 중 553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가 1억5621만7764주로 이 중 위임장을 이미 작성했거나 표
이에 따라 주식 총수에 따른 주총 참석률은 의결권 있는 주식의 83.57%로 총회 특별결의에 해당하는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승인 안건이 통과되려면 55.7%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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