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새롭게 발행하는 고액권의 화폐 초상인물을 공개했습니다.
김구 선생과 신사임당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고액권 초상인물 어떤 위인들입니까?
기자) 한국은행 화폐도안 자문위원회는 1차 초상인물 후보 20명을 대상으로 6~7월 국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조사를 거쳐 10명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구 선생을 비롯해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주시경, 한용운 등 모두 10명입니다.
이 가운데 유관순 열사는 20명 후보안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추천자가 많아 10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당초 포함될 것으로 보였던 광개토대왕은 결국 탈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폐에 세종대왕과 이이, 이황 등 정치인과 학자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이 채택돼 있기 때문에 고액권 초상에는 애국지사와 과학자, 여성 중에서 2명이 선택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김구와 장영실 가운데 한명, 유관순과 신사임당 가운데 한명이 고액권 인물로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은 늦어도 10월까지 후보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디자인 작업을 거쳐 2009년 상반기 고액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