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0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 제미글로 및 제미메트가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난 50억원, 필러 이브아르가 44.5%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마진 제품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1% 감소한 986억원으로 예상했다. 의약사업부가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과 달리 정밀화학 사업부는 16.9% 줄어든 115억원을 기록해 외형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소폭의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흑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0%, 13.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해 기술료
이어 “중장기적으로도 제미글로, 이브아르, 혼합백신 유펜타 등 자체 개발의약품 등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기업의 성장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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