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샘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올렸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0% 웃도는 ‘깜짝 실적’이자 사상 최대 실적”이라며 “기업가치평가가 과하긴 하지만 독보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2분기 잠정실적은 별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4011억원, 영업이익은 58.6% 늘어난 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는 부엌유통사업의 매출액이 같은 기간 56.4%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7.6%에서 9.6% 개선됐다. 주거공간이 노후화되면서 인테리어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한샘
김 연구원은 “주방 교체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한샘은 욕실, 마루, 창호 등 건자재 벨류체인을 확대해 고객 당 매출이 증가하고있다”며 “최근에는 TV홈쇼핑에서 일일 최대 판매액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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