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을 러시아 제약사에 기술수출 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동아에스티는 전거래일 대비 3500원(2.25%) 오른 15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동아에스티는 러시아 제약사 게로팜(GEROPHARM LLC)사와 자체개발 당뇨병치료제 신약 ‘에보글립틴 ’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게로팜은 러시아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인슐린의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러시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 내 직접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게로팜사로부터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 판매 금액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게로팜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3개국에서 에보글립틴의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에보글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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