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7월이후) 전국 79개 사업지구에서 2018필지, 총 651만5678㎡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지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 36개 지구, 101필지(353만9100㎡), △단독주택용지 17개 지구, 1107필지(72만7075㎡), △상업·업무용지 32개 지구, 472필지(58만3550㎡), △산업·지원용지 20개 지구, 198필지(138만9256㎡), △주차장, 종교시설 등 기타 용지 26개 지구, 140필지(27만6696㎡) 등이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평택국제화도시, 화성봉담2지구 등에서 10월에 각각 분양 아파트용지 3필지와 6필지가 처음 공급된다.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위례신도시에서는 10월 하남시 권역 A3-1, A3-4a, A3-4b 등 3필지가 공급된다. 모두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시범단지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화성동탄2 신도시에서도 10월 C16블록 주상복합용지와 A47블록 공동주택용지가 나올 예정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호재로 최근 인기가 치솟고 있는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이달 말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공동주택용지 5필지가 공급되고 9월에는 주상복합용지도 3필지가 나온다.
상반기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단독주택용지도 김포한강신도시 등 주요지구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 달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로는 마지막 물량이라 할 수 있는 마산동 지역의 112필지가 공급되고 9월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는 주거전용 194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상업용지 낙찰가율이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는 세종시에서는 다음달 1-1·3-1·4-1 생활권 일반상업용지 37필지를 입찰방식으로 공급되고 2-4생활권에서는 중심상업용지 22필지가 사업제안공모 방식으로, 2-1 생활권 근린생활시설용지 20필지는 입찰방식으로 각각 공
한편 올 상반기 LH는 12조 7000억원에 이르는 토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공동주택용지 판매실적은 5조9000원으로 지난 2013년 2조4000억원, 지난해 5조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탄2, 김포한강, 고양삼송 등에서 판매실적이 좋았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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