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대아산과 남북경협 관련기업들은 일제히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대북 사업 리스크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1. 현대아산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남북경협의 대표주자인 현대아산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커다란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큰 틀에서 논의되는 만큼 정치적인 내용이 주로 다뤄지겠지만, 신뢰체제가 구축되면 경제협력과 관련된 내용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평화체제가 구축될 경우, 출입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시범운행을 끝낸 바 있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연결작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아산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대북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만준 사장은 해금강에서 원산까지 19억8,300만㎡ 6억평 규모의 금강산 개발과 북한 가스 도입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로만손과 신원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그동안 정치적인 상황과 무관하게 개성공단 사업이 진행돼 온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미FTA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조건이 평화체제 구축이란 점에서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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