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7분기만에 다시 분기 영업이익 5천억 원대를 회복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임직원들에게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오늘(20일) 하반기 현장경영 차원에서 방문한 나주공장에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보다 개선된 성과를 창출한 것은 전 임직원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치열하게 실행했기 때문”이라고 격려하면서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도 한 층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지금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더욱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특히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 데 대해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고객을 만족시켜 얻은 결과냐는 것”이라며, “에틸렌 수급 불균형에 따른 반사이익 등 외부 요인도 반영되어 있는 만큼 올해는 철저하게 외부 요인에 기인한 성과를 배제하고 얼마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 했는지를 점검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