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가 2% 넘게 오르고, 다우지수도 1%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사흘째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고, 기업들의 실적도 호전됐기 때문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53.56포인트 1.14% 상승한 13,657.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1.38포인트 2.01% 오른 2,612.98,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20.78포인트 1.41% 상승한 1,497.49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증시 상승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경기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데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이와관련해 미 주택도시개발부 알폰소 잭슨 장관은 국책 주택담보대출 양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모기지 보유한도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 기술주인 시스코가 예상을 뛰어 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도 상승세에 불을 지폈습니다.
한국물 DR도 국민은행이 1.46%, 한국전력이 2.9% 오르는 등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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