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SGI서울보증은 23일 베트남 개인금융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측은 베트남 현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해 베트남 개인금융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협약의 첫 성과로 신한베트남은행은 다음달 베트남 현지인을 겨냥해 공동개발한 연 10%대 초반의 개인금융 상품을 출시한다. 개인금융이 활성화되지 않은 베트남에서는 대출받을 때 주택·자동차를 담보로 제공하거나 제2금융기관에서 고금리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경쟁이 치열한 해외 시장에서 국내 금융회사간 협업을 통해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각적인 협력과 해외시장 공동진출을 통해 글로벌 현지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