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가 역직구 사업에 진출한다.
이지웰페어는 이를 위해 동남아지역 전자상거래 기업인 라자다그룹과 7일 서울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와 아이모네 리파 디 메아나 크로스보더-라자다 홍콩 최고경영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이지웰페어는 오는 10월 라자다가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30만여종의 유형 상품과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관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지웰글로벌관은 ▲브랜드 화장품 ▲패션의류 ▲가전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숍 인 숍은 매장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상품 공급 업체들은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고정고객을 확보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고효율의 유통망 구축 전략이다.
라자다는 독일계 벤처캐피탈인 로켓인터넷이 지난 2012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회사다. 필리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구 6억여명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이지웰페어는 최근 중국의 국영기업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와 글로벌 역직구 쇼핑몰 표양궈하이를 구축해 해외 시장이 진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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