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장관 "방북단에 한나라당 포함시켜야"

범여권 대권주자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방북단에 한나라당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는 등 정부가 제2차 정상회담 사전 절차 협의단계에서부터 한나라당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2차 정상회담의 성공은 정치적 논란 차단에 달려 있는 만큼 초당적 협력을 이뤄야하며 대선주자들은 방북단에 참여하지 않는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국회 내 '남북 정상회담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의욕이 넘치면 북한도, 차기 정부도 부담이며, 당당하고 쿨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