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SKC코오롱PI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7300원에서 1만53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다만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소재 공급 수혜로 3분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0억8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8%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사업이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부진했고, 가동률도 1분기 90%에서 2분기 67%까지 떨어지면서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공장 가동률 역
손 연구원은 “특히 3분기 기존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수혜와 신규 해외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방열시트용과 절연용 PI필름 소재 공급 등이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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