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날 중국증시 폭락 영향으로 28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밤부터 시작되는 미국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59포인트(0.96%) 내린 2019.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2.48포인트 내린 2026.33에 개장한 후 한때 1%대까지 떨어지는 등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 27일 ‘블랙 먼데이’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35포인트(8.48%) 폭락한 3725.56으로 마감했다. 전날밤 뉴욕증시도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IBK 투자증권은 “코스피는 27일 밤부터 시작되는 미국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을 보이는 가운데 장중 중국증시 등락에 영향을 받으며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종이·목재와 의약품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44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18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51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G가 3.06, 고려아연이 2.96% 떨어지고 있고 강원랜드는 3.29% 오르고 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2개 상한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22포인트(2.43%) 내린 732.8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12.17 떨어진 738.87에 개장한 후 하락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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