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6 판매 부진에도 지속적인 비용 절감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후속 모델 출시와 중국 매출 증가 등으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파워모듈,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모터 등 부진사업 정리가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조69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275.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는 HDD 모터 사업 중단과 HDI(휴대폰용 기
지 연구원은 또 “자동차 전장 부품 신사업 추진은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카메라모듈 역시 OIS 물량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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