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유가하락과 NCC(나프타 분해 시설) 수익 개선으로 최대 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대한유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2.1%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연구원은 “지난해 말 유가 급락으로 아시아 NCC 수익성이 개선돼 PE(폴리에틸렌)와 PP(폴리프로필렌) 이익률이 높아졌다”면서 “2분기에는 유가가 소폭 상승해 원재료 투입 시차에 의한 재고 효과가 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황 연구원은 “2017년에는 현재 보유한 NCC 생산 능력의 70%에 해당하는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제품 출하량 역시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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