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건설이 경기도 용인에 들어서는 라마다호텔의 신축공사를 330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호텔은 에버파크코리아가 시행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 사업으로, 용인시 포곡동 전대리 용인경전철 전대 에버랜드역 인근에 지어진다.
사업지는 에버랜드 진출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캐리비언 베이, 양지리조트, 지산리조트 등 관광시설이 밀집돼 있어 숙박수요가 풍부하지만 인근에 대규모(100~200명) 관광객을 수용할 시설이 부족하다.
이 호텔은 약 2389㎡ 대지에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연면적2만88㎡), 총 398실의 객실과 식당,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건축심의 및 건축허가가 완료됐으며, 오는 8월 분양승인에 이어 9월에 착공해 2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배동현 창성건설 대표이사는 “2009년에 설립한 창성건설은 매년 매출이 연평균 200%씩 증가하면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건설·부동산분야와 호텔과 리조트 개발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약 2000억원 이상의 수주목표를 달성하고, 민자사업과 택지사업에도 진출해 건설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성건설은 수원 클래시아 영통 호텔식 오피스텔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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