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인 서브 프라임 모기지 파장이 국제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재경부와 금감원, 한국은행이 참여하는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갑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정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회의 소집은 지난 10일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장이 유럽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석동 재경부 제1차관은 "국제금융시장은 국내 시장에 여러 경로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증시 등 금융시장에서 투자리스크 확산과 함께 그동안 해외 차입을 많이 한 기업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시장 안정 의지를 확인시키기위해 선제적 대응도 필요하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비공개를 전제로 국제금융시장 상황 전개에 따라 시나리오별 비상대책 점검에 도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미국증시가 안정을 되찾았고 국내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서
재경부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대응책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겠지만 아직 구체적 대책이 나올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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