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탈레반은 여성 인질 2명의 석방을 번복하며 혼선을 보였지만, 정부는 어떠한 공식 확인도 미룬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이무혀 기자
[앵커1] 어제 탈레반의 인질 석방과 번복으로 그 어느때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냈는데요. 정부는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정부는 어제 하루 인질 석방설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석방된 인질들의 신병이 우리측에 확실하게 인도되기 전까지는 어떤한 것도 확인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성급한 입장 표명이 자칫 탈레반 측과의 교섭이나 다른 인질의 안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질문2] 인질 석방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네, 어제 오후나 밤까지만 해도 여성 인질 2명이 석방된다는 것에 상당한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인질 석방은 오늘 하루를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젯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아프간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
정부는 현지에서 우리 대표단이 탈레반측과 직접 대면 접촉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정부를 믿고 협상을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