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인트, 부산항 면세점 막바지 준비…내달 개점

현대페인트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이 막바지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며 다음달 중 문을 열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현대페인트는 관광과 유통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초 부산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다. 1210㎡(약 366평) 규모의 면세 사업장은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류, 담배, 화장품, 지역 토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페인트는 약 200여 개의 브랜드와 입점 계약이 완료됐거나 최종 검토 중이다.
부산항 면세점은 일본 여행객이 연간 150만 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산항에는 10만 톤 급 크루즈 전용 부두도 갖춰질 예정이어서 다양한 입출국 관광객이 면세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페인트 관계자는 “부산항 면세점은 연간 35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