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여파 민간방북 줄줄이 연기

2차 남북정상회담의 평양 개최를 앞두고 민간 차원의 북한 방문 일정이 북한측 요청으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달말쯤 대북사업 협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정상회담 합의 발표 후 방북 일정을 아직 잡지않고 있습니다.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오는 23일부터 주택건설조합 방북단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북측의 요청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이처럼 방북 일정 연기를 요청하고 있는 것은 정상회담 준비에 인력 등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