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KT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68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조4313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218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실적은 개선돼 개선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6%, 14.7% 늘어났다. 부문별 매출실적은 무선(1조8292억원)과 미디어·콘텐츠(4092억원)가 전년 동기비 각각 1.7%, 7.3% 늘었고 유선(1조3027억원)과 상품수익(6049억원)은 7.5%, 29.4% 줄었다.
회사 측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 등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무선과 미디어·콘텐츠 등 핵심 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와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LTE 가입자는 1199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7.6%며 IPTV 가입자는 17만명이 늘어난 662만명이다.
신광석 KT 재무실장은 "기업 개선작업과 통신 경쟁력 강화 노력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그룹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재무 건전성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6% 늘었다. 매출액은 1조2665억원으로 전년비 13.2% 늘었고 당기순이익(47억원)은 25.4%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물류(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