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850선에 다가섰습니다.
지난 주말 미 FRB와 유럽중앙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서자미국증시 급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며 출발했습니다.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감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4천억원 이상 순매도 했고,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등락을 보였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3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0.77포인트 오른 1849.2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비금속광물,철강금속업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의약품,기계,운수장비,건설,운수창고,증권,보험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6% 오른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가 각각 4.5%와 3.5%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포스코가 3.8% 오르는 등 철강업종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국민은행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3.4% 올랐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한국전력, 현대자동차,SK텔레콤,KT가 상승했습니다.
신세계는 수익성 개선 기대와 자사주 추가매입 가능성에 힘입어 6.3% 올라 하락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오양수산과 사조산업,동원수산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수산물관련주에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남북경협관련주인 광명전기와 선도전기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동국제강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6% 올라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21포인트 내린 786.20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방송서비스,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등이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서울반도체,태웅,하나투어,키움증권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메가스터디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3.8% 올랐고,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이 상승했습니다.
이화전기와 제룡산업이 나흘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간
종목별로는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 시너지 기대감, 온라인 수능업체 이투스 가치 부각,외국인 지분매입 기대감 등을 재료로 7.9% 올라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