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중국 톈진에서 벌인 주택개발사업을 완료하면서 중국 톈진법인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해 총 584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한라는 최근 중국법인인 톈진법인(한라천진방지산개발유한공사)에서 유상감자를 통해 총 584억원의 현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회수된 자금 가운데 514억원은 지난달 말 이미 입금까지 마무리됐다. 한라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 받은 배당금 133억원과 향후 추가 배당과 청산절차를 거치면 톈진 개발사업에서 전체 회수액은 145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라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톈진법인은 2007년 중국 톈진에서 개발사업을 목적으로 716억원을 투자해 설립됐다. 한라 계열 중국 톈진법인이 추진한 '향읍국제 프로젝트'는 중국 톈진시 동려구 성림도에 아파트 3개 단지, 총 1986가구와 상가·오피스텔을 개발한 사업이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