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계속된 매도로 반등 하루만에 3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내일(15일) 증시가 쉰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증시의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개장했던 우리 주식시장
장초반부터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출발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휴일을 앞두고 해외에서 나올줄 모르는 악재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그동안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던 개인들의 매수여력도 주춤했습니다.
때문에 외국인의 매물이 예전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대신증권 연구원
-"내일 주가 휴장을 앞두고 주식을 사자는 심리보다는 주식을 팔고가자는 심리가 우세했고 지금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시마다 순매세 나타냈는데 오늘 순매도로 돌아선것이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장 중 한때 1800선을 위협받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막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며 전날보다 31 포인트 하락한 181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속에 19P 하락한 766P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증시와는 달리 일본과 중국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증시의 하락은 다소 지나치다는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인터뷰 : 김학균/한국투자증권 연구원
-"구체적으로
따라서 급격한 보유 주식의 변화를 꾀하기 보다는, 일단 시장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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