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17개월 남은 가운데 측근들이 속속 떠나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쟁을 기획 지휘해온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대패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존 볼턴 당시 유엔대사도 상원에서의 인사
이어 '부시의 오른팔'로 불려온 칼 로브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도 이달말 사퇴할 예정이어서 이라크·아프간 전쟁과 이민개혁 등 각종 국내외문제로 임기말에 사면초가가 된 부시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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