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26일만에 풀려난 김경자씨와 김지나씨가 이르면 오늘(15일) 귀국합니다.
이들은 귀국하는대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현재 아프간 바그람 기지내 동의부대에서 머물고 있는 김경자씨와 김지나씨가 이르면 오늘(15일) 중 귀국합니다.
이들은 정밀 건강 진단을 받고 있으며, 부대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절반 정도밖에 먹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바그람 기지에서 카불로 이동해 항공편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들의 발언이나 동향이 나머지 19명 인질의 안위와 석방교섭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을 특별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귀국 과정에서 예상되는 과열 취재 열기로 탈레반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군수송기를 이용하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우리 군 당국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이들은 귀국하는대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병원 관계자는 내과와 정신과 주치의를 선정했으며, 입원과 후속진료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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