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광교'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45㎡ 거실 전경. |
최근 주택시장에서 펜트하우스의 청약경쟁률이 보통 수십 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일찌감치 마감되는가 하면 분양을 끝내고 착공 중인 펜트하우스에 분양가 대비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까지 웃돈이 붙어도 매물 품귀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일이 다반사다.
지난달 청약한 평택 동삭2지구 '자이 더 익스프레스' 최고 경쟁률도 펜트하우스에서 나왔다. 2블록 98B㎡ 타입으로 2가구 모집에 당해 지역에서만 73명이 몰려 36.5대1을 기록했다. 조망권과 일조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6베이(bay)'를 적용한 데다 자녀 공간과 부부 공간을 분리해 2가구 동거형 평면으로 설계해 호응이 뜨거웠다.
2018년 5월 입주를 앞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힐스테이트 광교' 역시 펜트하우스 매물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 인근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광교 호수공원이 보이는 전망 좋은 힐스테이트 광교 일부 가구는 프리미엄이 1억3000만원가량, 펜트하우스는 프리미엄이 이보다 훨씬 더 붙었지만 팔겠다는 의향을 밝힌 집주인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송파구를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로 꼽히는 '롯데캐슬골드' 펜트하우스도 다른 평형보다 인기가 많다. 금영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43·244㎡) 매매가가 38억~43억원에 달한다"면서 "펜트하우스가 16가구에 그쳐 거래량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펜트하우스 몸값이 비싼 것은 희소성 때문이다. 펜트하우스는 대단지 아파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