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비자별로 예상되는 서비스를 미리 제공하는 '예측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코드나인이 소비자 수요를 사후적으로 파악해 대응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할지를 한발 앞서 내다보고 이를 만족시키는 신상품을 줄줄이 쏟아낸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코드나인 2.0' 사업을 위한 실무팀인 '2030랩'을 출범하고 프로젝트 준비에 들어갔다. 코드나인이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그룹을 9개로 나눈 소비자 그룹별 신한카드 상품 개발체계를 말한다. 다음달 코드나인 카드 발급 수는 프로젝트 개시 1년3개월 만에 300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단일 카드 시리즈가 300만장 발급되는 것으로는 사상 최단기간이다.
코드나인 2.0 프로젝트는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에 방점이 찍혀 있다.
최근 출범한 '2030랩'이 '코드나인 2.0' 프로젝트 거점 역할을 한다. 20·30대 트렌드를 선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드 소비 내역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수개월 뒤 유행할 만한 패션 트렌드를 미리 예측한 뒤 이 분야 할인 서비스를 집중시킨 카드 신상품을 내놓는 구조다.
신한카드는 '코드나인 2.0' 맞춤형 카드를 올해 하반기 5~6종 추가로 내놓는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