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1700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가 지속되며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락했다는 소식, 그리고 광복절 휴장 동안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프로그램매수세가 5천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
고, 개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영향으로 지수 낙폭이 확대되며 170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 선물가격하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04년 5월10일 이후 3년만에 처음입니다.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4포인트 하락한 17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한국전력,국민은행,현대중공업,신한지주,우리금융,하이닉스반도체,SK텔레콤,LG필립스LCD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3~7% 하락해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선도전기등 남북경협관련주도 하락반전 했고, 증권업종 지수가 7% 이상 하락해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SK텔레콤과 KT등 경기 방어주 성격이 부각된 통신주의 낙폭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9포인트 내린 697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 됐습니다.
지난 7월30일이후 올들어 두번째 발동입니다.
이화전기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있지만 제룡산업과 비츠로시스,비츠로테크등이 하락하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북송전관련주도 하락반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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