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11만건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까지 누적거래량도 72만건을 넘겨 최고 기록을 세웠다.
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11만675건,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량은 72만1471건으로 모두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2.7% 늘어 지방(21.1%)보다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량 역시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아파트 전세난 영향으로 다세대·연립·단독·다가구 등 비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3% 늘었지만 대세대·연립은 56.7%, 단독·다가구는 41.7% 각각 증가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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