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에서도 두 세 번째 하는 높이 620m, 150층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이 서울 용산에 들어섭니다.
용산 땅 주인인 코레일과 개발허가권을 가진 서울시가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까지 완공된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은 508m, 101층의 대만파이낸셜센터 빌딩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는 벌써 이 높이를 추월한 '버즈 두바이'에 곧 내주게 됩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500m 이상의 랜드마크 건립 경쟁.
이같은 대열에 서울도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그동안 초고층 건물을 짓는다 못짓는다 말이 많았던 서울 용산 코레일 부지에 높이 620m, 150층 랜드마크 건물을 짓는 방안에 서울시와 코레일이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용산 철도정비창 44만2천㎡와 남쪽 서부이촌동 12만4천㎡를 합쳐 56만6천㎡를 통합 개발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서부이촌동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통합개발하고 이를 한강과 연개 개발함으로써 용산을 명품 수변도시로 조성하고자 한다."
개발안는 평균 580%수준으로 묶기로 한 용적률을 조례 상한선까지 허용해 평균 608%로 상향조정하고 주거비율도 20%에서 29%로 올려 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대규모 개발에 따
이같은 계획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서부이촌동 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5년간 이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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