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7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서해교전 관련 발언에 대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라면과 생수 등 식량과 취사도구, 생활용품 등 7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동포애적 차원에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정 / 통일부 장관
-"구호품 수송은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 지원하기 위해 해로 수송과 함께 육로 수송도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최고 7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해 사실상 비상사태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한편 이 장관은 국회 평화통일특위에서 발언한 '서해교전 반성론'과 관련해 자신의 원래 뜻과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정 / 통일부 장관
-"서해상에서 무력 충돌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장치를 위한 정치적 노력이 있었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그동안 부족했다는 취지에서 한 발언입니다."
이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가 논의될 지는 양 정상간에 판단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정상회담 추진상황과 관련해 이 장관은 통신과 보도분
또 오는 21일 파견될 선발대는 방북대표단과 같은 경로인 개성을 경유한 서해선 도로를 이용해 방북할 예정이며 방북대표단 명단도 같은 날 차질없이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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