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거래는 늘고 있는 반면 전월세거래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2만255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3만2095건) 대비 7.2%, 6월(12만5674건) 대비 2.5%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매매거래량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 대비 43.2% 증가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라며 “본격적인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전체 거래 중 전세는 6만6828건으로 6월 보다 2.5%,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5% 줄었다. 전세 물량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월세는 5만5724건으로 6월보다 1.8%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 늘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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