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면서 171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주말 미 FRB의 재할인율 인하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미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오늘 우리증시도 그동안의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을 바탕으로한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75포인트 상승한 17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증권업종이 10퍼센트 이상 오르면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계와 의료정밀, 건설등의 업종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만 7천원 상승한 58만 9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SK에너지등이 6~7퍼센트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등도 3퍼센트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외 대부분의 종목들이 빨간불을 켜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엿새만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이틀만에 또 다시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9시18분경 선물가격 급변으로 사이드카를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시켰습니다.
지난번엔 급락이 원인이었지만, 이번엔 반대로 급등세가 발단이 됐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41포인트 6퍼센트 상승한 7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과 금속, 반도체등의 업종이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주성엔지니어링등의 업종이 10퍼센트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NHN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총 상위종목들, 그리고 대부분의 코스닥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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