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가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습니다.
박 후보의 낙선 인사말을 강호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명박 후보에 이어 단상에 오른 박근혜 후보.
박 후보는 낙선 인사말을 통해 경선 패배를 담담하게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후보
-"경선 패배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비록 경쟁자였지만 이명박 후보에게도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후보
-"대선 후보로 선출되신 이명박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쉽게 졌지만 지지해준 당원과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후보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박 후보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후보
-"오늘부터 저는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서 백의종군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경선과정에서 쌓였던 앙금을 털어내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습니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후보
-"경선 과정의 모든 일들 모두 잊어버립시다. 하루 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몇 날에 걸쳐서라도 잊읍시다. 다시 열정으로 저와 함께 당의 화합에 노력하고 정권 교체에 쏟아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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