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주주총회가 시작되면서 롯데그룹주들이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9%(2000원) 떨어진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0.50%(5000원) 하락한 99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0.27%(6000원) 오른 225만2000원, 롯데제과는 0.42%(8000원) 뛴 192만6000원에 매매가가 형성돼있다.
롯데손해보험은 1.37%(40원) 오른 2960원, 롯데케미칼은 1.26%(3000원) 상승한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
업계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총의 안건으로는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이 올라와 경영권 다툼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그러나 형제 간 경쟁이 가시화 된 이후 처음 열리는 표대결인 만큼 시장 관심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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