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V 시장에서 국내업체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보르도TV 시리즈가 해외 시장에서 연이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소니, 샤프 등 해외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LCD TV '보르도' 누적 판매량이 520만대로 집계됐다며 전례없는 빠른 속도로 50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2006년형이 360만대, 올해 2월에 선보인 2007년형이 16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2007년형 보르도는 해외시장에 출시된 지 3개월만에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LCD TV '로마'와 2006년형 보르도가 각각 1년과 6개월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빠른 속도로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보르도TV를 앞세워 미국과 유럽 LCD TV시장에서 소니와 필립스 등 경쟁사를 제치고 각각 17%, 2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PDP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새로운 PDP TV '엔터테이너'를 출시하면서 6개 모델 중 5개 모델을
이는 LG전자가 대형으로 확대되고 있는 PDP TV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국내업체들은 브랜드와 신제품을 앞세워 세계 평판 TV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며 해외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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