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층이 이 후보쪽으로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선호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코리아리서치센터와 동아일보가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의 선호도는 지난 12일 39.5%에서 경선 직후엔 56.6%로 17.1%포인트 올랐습니다.
다른 대선주자들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7%,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3.4%,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2.1%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선호하는 사람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이 지난 12일 12.8%에서 18%로 5.2%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다른 대선 주자 선호도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자 중 상당수가 이 후
정당 선호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8.2%, 대통합민주신당이 9.4%, 민주노동당 9.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 응답률은 17.2% 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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