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투시도. |
업계에 따르면 양우·중흥 등 알짜 중견사가 분양하는 물량은 대형 3사(2342가구)보다 세 배 이상 많은 7532가구다. 나주에선 양우건설이, 순천에선 중흥건설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만드는 가운데 전주에서는 대형사와 다른 중견사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양우건설이 나주 남평 강변도시 B1·B3블록에 짓는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愛 리버시티'는 총 용지 면적만 8만8378㎡에 1·2차 단지 아파트 1700여 가구에 달하는 규모다. 9월 중 리버시티 1차 835가구를 먼저 분양하고 이후 리버시티 2차를 분양한다.
회사 관계자는 "남평읍은 나주에선 유일하게 광주광역시 남구 명문 학군을 공유하는 지역인 데다 남평초·중, 광남고 등이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교육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 국도를 통해 나주혁신도시나 광주 남구 등으로 1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KTX 호남선 송정역과 광주공항이 근처에 있다.
10월 군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조촌동 일대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1400가구를 분양시장에 내놓는다.
한편 전주에선 현대건설·GS건설·골드클래스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우선 이달 중 현대건설이 효자동3가에서 302가구(일반분양 33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효자동'을 시장에 낸다. GS건설은 송천동2가 일대에서 '전주 에코시티' 640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
골드클래스건설도 만성지구 B3블록에서 1070가구 규모 '전주 만성지구 골드클래스'를 9월 분양한다. 첨단벤처단지, 친환경첨단복합 일반산업단지, 전주 제2일반산업단지 등이 들어서 있는 직주근접형 단지로 전주·완주혁신도시 개발지구와도 직선 3㎞ 거리 안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