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선정 10월로 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로봇랜드 예비 사업자 선정이 10월로 연기됐습니다.
산업자원부는 로봇랜드 예비 사업자 선정을 위한 로봇랜드 추천위원회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과 재원조달 계획이 매우 다양하고 시설 구성도 등 일부 평가자료가 미비해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봇랜드 사업은 산자부가 총 사업비 가운데 500억원을 지원해 전시관과 전용경기장을 건설하고 나머지를 지방자치단체와 민자 유치로 충당해야 하지만, 각 지자체가 구체적인 재원조달 계획없이 앞다퉈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현재 로봇랜드 유치 신청을 한 지자체는 강원도와 광주광역시 등 10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