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장비 회사 타이거일렉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에 쓰이는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을 개발, 생산한다. PCB는 웨이퍼 및 패키지 상태인 반도체의 작동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 온도에 따른 내구성을 평가하는 장비 등에 사용한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58억9900만원, 영업이익 34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27억7200만원 수준이었다.
이경섭 타이거일렉 대표는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과 생산 설비 확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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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내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16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 월말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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